한국인이 마늘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늘이 가진 효능/효과 정리
마늘은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바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마늘을 유독 사랑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바로 우리 한국인 뿐인 것 같습니다.
각종 찌개, 국, 나물, 무침 등 마늘을 넣지 않는 한국음식은 맛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처럼 우리나라 국민이 마늘에 길들여졌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것 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언제부터 왜 마늘을 사랑하게 됐을까요? 이에 한국에 마늘이 들어온 시기 및 마늘이 지닌 효능 및 효과에 대하여 정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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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효능 |
한국인이 마늘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국, 찌개를 즐기는 민족입니다. 그리고 국과 찌개를 끓이면 며칠씩 보관하여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종 반찬도 마찬가지로 일주일 또는 한달 이상 보관하고 두고두고 먹는 음식도 있죠. 김치같은 경우는 일년이상 보관하며 먹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음식은 보관이 참으로 중요한 문제였을 것 같습니다. 예전 냉장냉동고가 없을 시절에는 부패방지를 위해 마늘은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한국음식의 국, 찌개에는 마늘이 필수로 들어가는데요. 이유는 그런것 같아요. 마늘에는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알리신은 페니실린보다 더 강력한 항생제의 효능이 있다고 해요. 그렇기에 마늘은 냉장고가 없는 예전에 우리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재료이었을 것 같아요.
마늘은 다져서 먹을 경우 더 좋다고 하는데요. 이미 각종 김치 및 국, 찌개, 무침, 나물 등 마늘을 다져서 넣어 먹고 있는 선조들의 지혜에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마늘은 보관법 및 마늘 섭취시 주의할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마늘 보관법
껍질을 벗기기 전의 마늘은 망에 넣어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껍질을 벗긴 깐마늘은 꼭지 부분을 자른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단, 마늘은 수분에 약한 식품이므로 깐마늘을 보관할때는 수분기를 말린후 보관해야 합니다. 또는 씻지 않고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또한 곰팡이가 핀 마늘은 독소가 주변 마늘에 퍼지기 쉽고 식중독, 설사 등의 원인이 되며, 발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썩은 마늘은 반드시 버리시기 바랍니다.
❥ 마늘 섭취시 주의할점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자극성이 강한 식품으로 위장기능이 약한 분의 경우 생마늘의 섭취는 되도록 삼가하셔야 하며, 공복섭취 및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장기능이 약한 분은 반드시 익혀 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늘은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혈액응고제가 들어간 약을 복용하는 분들의 경우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옛말에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마늘이 좋다지면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삼가하는 곳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생마늘의 경우 성인의 경우 생마늘은 하루에 약 10g(두쪽 정도)를 권자앟고 있으며, 익힌 마늘의 겨우 2~3쪽을 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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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
마늘이 가진 효능/효과 정리
동의보감에는 '마늘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고 냉과 풍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첫째, 마늘은 항균효과가 뛰어나다
마늘의 매운맛과 향은 알리신으로 인한 것인데요. 이 마늘속에 함유된 알리신은 뛰어난 항균작용으로 식중독균 및 헬리코박터 파리오이균을 죽이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각종 음식에 마늘을 넣으므로서 음식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음식을 먹었을때 식중독 등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마늘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알리신은 페니실린보다 향균성이 뛰어나 결핵균, 곰팡이균, 이질균, 장티푸스균, 포도상구균, 뇌염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의 살균 효과가 잇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 로마등에서도 마늘은 기생충 예방을 위한 약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원래 마늘의 주성분은 알린이라는 유황화합물로 향이 없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알린은 마늘을 다지게 될때 마늘 조직이 상하면서 알리나제 효소가 알린을 알리신으로 변하고 향이 나게 된다고 합니다.
마늘이 항암식품이라는 것은 너무나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요. 마늘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 및 각종 무기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알리신으로 인해 우리 신체에 누적되기 쉬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늘은 위암, 식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유방암 등 각종 암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며, 마늘은 암세포를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암의 경우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발표한 곳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마늘이 위암, 위궤양, 식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암연구소(NCI)에서 1992년 발표한 자료에서도 마늘은 암예방 및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마늘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암센터에서 뽑은 항암식품 1위가 바로 마늘이라고 합니다.
셋째, 당뇨예방 및 당뇨 개선에 좋다
마늘이 가지고 있는 알리신은 비타민B6와 결합하여 췌장세포를 자극한다고 해요. 그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환자들이 드셔도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평소 마늘을 꾸준히 드셔 당뇨예방 및 당뇨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늘은 당뇨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말초혈관 장애가 있을때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 혈관질환 및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평소 마늘을 꾸준히 드실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는 식약처 및 각종 연구 논문에서도 마늘을 꾸준히 드실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혈액 속 찌꺼기를 없애는 천연 항혈전제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마늘이 가진 알리신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섯째, 피로해소 및 자양강장에 좋다
마늘이 가진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게 되면 알리티아민을 변화되며,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해요.
비타민B1의 경우 부족하면 각기병이 생기기 쉽다고 하는데요. 한국인은 평소 마늘을 즐겨 먹기 때문에 각기병을 앓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마늘이 스테미나 음식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는 바일텐데요. 이는 마늘 속에 함유된 스코르디닌 성분이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혈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강장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결론
마늘은 단군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우리민족에게 많은 의미를 주는 식품입니다. 마늘은 강한 냄새 이외에는 100가지 이로움을 주는 식품이라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마늘은 우리나라에 요리에 거의 쓰이고 있는데요. 이는 마늘의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주고 음식의 맛을 좋게하고 식욕을 돋궈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마늘은 강한냄새 마저 단점이 아니라 장점입니다. 평소 마늘을 즐겨 드심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단, 마늘은 강한 향은 위장에 자극이 되어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생마늘을 공복에서 섭취할 것은 되도록 삼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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