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가 얼마나 좋은지 "구기자 뿌리를 통과하는 물만 마셔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구기자는 또한 인삼, 하수오와 함게 동양 3대 명약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진시황의 불로초라는 말도 있다.
구기자(goji berry, 枸杞子)는 가시가 헛개나무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와 비슷하여 하여 구기(枸杞)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항간에는 여덟번 넘어져도 아홉번 일어나게 되는 약재라 하여 구기자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에 구기자의 효능 및 구기자차 섭취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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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기자 효능 |
구기자 효능
구기자는 '1월에 뿌리를 캐서 2월에 달여 먹고, 3월에 줄기를 잘라서 4월에 달여 먹고, 5월에 잎을 따서 6월에 차로 마시고, 7월에 꽃을 따서 8월에 달여 먹고, 9월에 열매를 따서 10월에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구기자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그만큼 구기자의 효능이 좋다는 뜻이다.
또한 구기자에 대해 옛 문헌에 기록에는
"구기자는 냄새가 거의 없으며, 맛은 약간 달고 차다. 어지럽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남자가 유정(遺精)하고 임신을 못 시킬 때 사용한다. 음혈이 허약하고 얼굴이 누렇고 머리털이 희어지고 잠을 못 이룰 때, 소갈증 등에 효과가 있다. 폐기 허약으로 인한 오랜 해수에도 좋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구기자의 주요 약효 성분에는 베타인(Betaine), 루틴(Rutin), 구꼬아민 A(Kukoamine A), 베타시토스테롤(𝝱-sitosterol) 등이다. 이뿐 아니라 구기자 씨앟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가 함유하고 있는 베타인은 콜린이 산화되어 베타인 알데히드가 되는데, 이들 성분은 산화되면서 우리 인체에 중요한 생리기능을 가진 멜틸기의 공급원이다. 베타인은 위장, 가장의 기능을 촉진하고 고혈압 예방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또한 뼈의 건강 및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베타인은 구기자 열매에 6~1mg/g, 구기자 잎에는 10~20mg/g, 지골피에는 2~5mg/g을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에는 루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루틴은 폴리페놀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이ㅡ 일종으로 항고혈압성 기능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당뇨에 효과가 있으며,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효가가 있다. 이들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로 지질대사 조절기능 및 항산화 기능이 탁월하다.
구기자잎에 특히 루틴 성분이 많은데, 봄와 여름에 채취한 구기자잎보다 가을에 채취한 구기자잎에 루틴 성분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구기자 열매 뿐아니라 구기자잎으로 만든 차도 평소에 즐기시면 성인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구기자에는 구꼬아민 A(Kukoamine A)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데, 실험쥐를 이용하여 이들 성분으로 연구한 결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해열작용이 있음이 밝혀진바 있다.
또한 구기자가 함유하고 있는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흡수억제효과가 탁월하며, 전립선 비대 치료, 고지단백질 형성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및 고지방으로 인한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 눈을 밝게 해준다
동의보감에는 구기자는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음을 보하고 정기를 보하고 얼굴색을 맑게 하며 눈을 밝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며 장수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기자의 베타인 성분은 노화방지 및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노안 방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억력 증강 및 치매 예방에 좋다
구기자가 함유하고 있는 베타인 성분은 노인분들의 치매예방에도 좋을 뿐아니라 청소년 들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구기자의 항상화 효과로 인한 것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베타 아밀로드가 뇌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무릎 및 관절, 허리디스크에 좋다
구기자는 약처럼 진하게 달여서 먹기보다는 평소 차처럼 즐겨 드시면 더욱 좋다고 하는데요. 구기자는 특히 두충나무의 나무껍질 말린 것과 함께 달여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몸이 자꾸 약해질 때 구기자와 오가피를 함께 드시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 간세포 재생 및 간암 예방에 좋다
구기자 함유하고 있는 베타인 성분은 지방에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역할을 하게 되어 간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간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고혈압 및 당뇨 예방에 좋다
구기자가 함유하고 있는 베타인 성분은 구기자 100g 기준 10.52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복분자 0.01mg, 돌미나리 1.01mg, 인진쑥 1.09mg보다 약 10배 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가 함유하고 있는 베타인 성분, 리놀렌산 성분 등은 혈관벽을 깨끗하게 청소 해주는 역할로 동맥경화 예방 및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구기자속 베타인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평소 구기자를 평소 꾸준히 드신다면 고혈압 및 당뇨예방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청양 구기자 역사
우리나라에서 구기자하면 청양구기자가 떠오른다.
청양구기자는 충남 칠갑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되고 있으며, 재배역사는 약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양군에서 구기자를 제일 먼저 재배한 사람은 박관용씨로 그는 19세인 1922년경 당시에는 야생으로 담장 밖이나 밭두둑 귀퉁이에 몇 그루씩 자라는 정도에 불과하던 구기자를 오늘날 청양의 특산지가 되도록 만든 근원이 되도록 한 분이라고 한다
청양 구기자의 좋은점
청양구기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칠갑산 아래 물 맑고 볕 좋은 고을 청양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청양은 일교차가 크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으로 구기자 생산에 더없이 좋은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청양구기자는 낟알이 크고 굵으며 어두운 적색을 띄고 있다. 구기자를 고를때는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은데, 크기가 다양한 것은 수확시기가 다른 것이 섞여있거너 덜익은 것이 섞여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중국산 구기자의 경우 크기가 작고 유난히 붉은색을 띠고 있으므로 구별이 쉽다고 합니다.
구증구포 청양구기자차 섭취방법
구증구포는 우리나라 전통 제다법으로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다'는 뜻이다. 구증구포 방식으로 처음 차를 제조한 인물은 다산 정약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차학회가 2019년 발행한 자료에 의하면 한약재를 아홉번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카테킨(catechin)의 함량은 감소하고 데아닌(theanine)의 함량은 증가하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함으로인해 약리작용이 지나치게 강한 카테킨의 함량은 줄이고 데아닌의 함양을 증가시며 음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상태로 된다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잎차 제조법으로 주로 아홉번 찌로 말리는 방식대신 아홉번 덖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하는 구증구포 제다법을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카테긴 함량은 최대한 유지하고 데아닌 함량은 증가시켜 기능성과 기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정이 변화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청양지역에서 만드는 청양구기자차는 아홉 번 찌고 아번 번 햇볕에 말리는 구증구포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오랫동안 물에 달이지 않아도 찻잔에 1~2티스푼의 차를 넣고 온수를 부어 2~3분간 우려내어 마시기만 하면 된다.
구증구포 구기자뿐 아니라 일반 볶은 구기자 또한 뜨거운 물 한잔에 볶은 구기자 3~5조각을 넣고 우려 마셔도 좋다. 또한 물 1L에 6~10조각을 넣고 5분정도 끓여 마시면 좀더 진한 구기자차를 마실 수 있다.
또한 구기자는 분말형태의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이또한 바쁜 현대인들이 물을 끓여 마셔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데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
구기자 뿌리는 한약명으로 지골피라고 하는데 약간 찬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구기자를 약간 찬성질을 가진 약재로 기록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구기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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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기자차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참고
결론
구기자는 첨채자, 서구기, 구기자, 구기, 구계, 구극, 고기, 천정, 지골, 지보, 지선, 각서, 양유, 선인장, 사왕모장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구기자가 그만큼 우리 몸에 유익한 점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는 구기자를 보리차처럼 항시 마신다.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선물을 줄때도 구기자를 선물할때가 종종 있다. 구기자차는 아무리 마셔도 부작용을 느낀 적이 없는 것 같다.
구기자는 특히 기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면 좋아한다. 그처럼 어르신들은 이미 구기자의 효능을 경험에서 알고 계심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꾸준히 기력회복에 좋은 구기자를 섭취함으로 백세건강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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